두통이 심해져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한쪽머리를 콕콕 찌르는 듯한 증상으로 말이죠.
두통, 머리 아플 때 병원 방문하면, 실비보험으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MRI는?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검사나 치료에 드는 비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특히 MRI 검사와 같은 고가의 검사가 포함될 경우, 실비보험이 적용되는지 더욱 궁금하죠.
이번 글에서는 두통으로 인한 진료와 검사 시 실비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으로 인한 실비보험 보장 가능 여부
두통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실비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경외과를 방문해 두통으로 내원했다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일단 아파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이는 무조건 실비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특별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보상이 됩니다.
이때 실비보험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면 원활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질병코드가 있는 경우: 진단서 또는 통원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 질병코드가 없는 경우: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진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 받으세요.
통원의 경우 2만 원짜리 진단서보다 3천 원짜리 통원확인서를 발급받는 것이 비용적으로 저렴합니다.
MRI 검사, 실비보험 적용될까?
두통 진단을 위한 MRI 검사는 실비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순 건강검진 목적의 MRI는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필요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의사가 MRI를 찍어 봐야한다고 처방을 내릴 경우에만 실비보상이 가능합니다.
MRI 보험 청구시 필요서류
진단서 또는 통원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가입 시기에 따른 실비보험 적용 차이
실비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보상 조건이 달라집니다.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보상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2017년 4월 이전 가입자: 통원 한도 내에서 MRI 검사가 보상됩니다. 통원 한도는 평균적으로 20~30만 원 정도이며, 나머지는 본인부담입니다. 그래서 통원이 아닌 한도가 높은 입원으로 처리하려 입원하여 촬영하기도 하죠
2017년 4월 이후 가입자: MRI 검사는 비급여 3종에 가입한 경우 별도로 보상됩니다. 본인 부담금은 병원별로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거나, 청구 금액의 20% 중 더 큰 금액입니다.
MRI 실비보험 얼마까지 적용받을 수있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MRI 건강보험 적용
MRI는 건강보험 적용은 부위와 병증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판단 됩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두통으로 인한 뇌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단순 편두통이나 만성 두통의 경우, 의사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 벼락을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생애 처음 겪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 시야 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번쩍이는 빛이나 시야 소실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콧물, 결막충혈 등을 동반하고 수일 이상 지속되는 심한 두통.
- 기침, 배변 등 힘주기로 악화되는 두통.
- 소아에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 또는 수개월 동안 강도가 심해지는 두통.
- 암 또는 면역억제 상태 환자에서 발생한 평소와는 다른 두통.
또한, 기존에 뇌질환이 확진되었거나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단순 두통으로 MRI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럴때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 문의해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병원 종류에 따른 본인 부담금 차이
두통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병원 종류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MRI 비용은 대략 45만원 선입니다.
종합병원과 상급병원으로 갈수로 70만원 선으로 조금 더 비싸집니다.
병원마다 기기가 다르고 책정하는 의료 수가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이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서의 비용 부담은 차이가 있으며, 입원인지 통원인지에 따라서도 다르게 적용됩니다. 또한 실비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범위와 본인 부담금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자신의 보험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뇌 일반 MRI의 경우 환자 부담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병원: 약 11만 원
- 종합 병원: 약 15만 원
- 상급 병원: 약 18만 원
병원의 등급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하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으로 병원 가는 것도 실비보험 적용 가능!
두통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에 따라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은 이러한 두통으로 인한 병원 방문과 검사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MRI와 같은 고비용 검사의 경우, 실비보험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하세요.
병원 방문 전 자신의 실비보험 조건을 확인하고, 본인 부담금과 보장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