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려합니다. 그래서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이제까지 조사한 결과들을 공유하려합니다. 내 가족이 하려는 수술이라 꼼꼼하게 알아봤습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무조건 수술적인 방법을 쓰기보다는 먼저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최후에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릎 통증 수술 늦추는 이유
참고로 저도 무릎이 아파 8군데의 병원에 방문했으나, 7군데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더군요.
1군데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상황이 호전되어, 그 후로 꾸준히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수술을 하겠지만, 그 시기는 늦춘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의료보험이 적용될까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한 종류로,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인공관절수술과 동일하게, 수술에 필요한 약물치료, 입원 치료, 그리고 인공관절 재료비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
다만, 로봇 수술은 일반 수술에 비해 몇 가지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모품과 장비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 로봇 수술에 사용되는 센서
- 센서를 고정하는 스크류
- 로봇 팔에 부착되는 특수 전기 톱날
이러한 부품들은 병원에 따라 비용이 다를 수 있으며, 비보험 항목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병원과의 상담을 통해 비용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비용
비용은 병원마다 다릅니다.
제가 인공관절수술비용을 알아본 “mododoc”에의하면
심하게는 400~500만원 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양쪽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1000~1400만원 수준입니다.
그럼 한쪽만 한다고 500~700만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쪽만 한다고해도 최소600~1000만원 수준입니다.
병원마다 그리고 사용하는 로봇과 관절 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술 비용을 병원에서 직접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적용 가능한 사례
일반적으로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한 모든 환자는 로봇 수술도 가능합니다.
특히, 로봇 수술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변형이 있거나, 과거 무릎에 금속 플레이트 또는 나사가 삽입된 환자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수술보다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아 이러한 사례에서 더욱 추천됩니다.
적용이 어려운 사례
그러나 일부 상황에서는 수술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엔 재수술처럼 로봇 수술이 불가능 하기도 하지만, 전문의와 상의를 해서 진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뼈에 금속 심(골수못)이 삽입된 경우,
- 재수술의 경우엔 미국 FDA에서는 재수술에 로봇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 성인병인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은 합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셔야합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후 회복은 어떻게 하나요?
1. 수술 후 걷기 운동 시작
로봇 수술은 정밀도가 높아 수술 다음 날부터 가벼운 보행이 가능합니다.
- 첫 3~4일: 무중력 보행 장치를 사용해 걷기 연습 시작
- 점차 체중을 실은 보행 연습으로 전환
- 수술 후 3주부터: 실내 자전거 페달 돌리기 운동 가능
2. 재활 운동 계획
1개월 이후에는 물속에서 걷기 운동이나 수영을 통해 무릎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관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유형과 배영 같은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추천됩니다.
- 조깅은 수술 후 약 3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운동 시 주의사항
운동량은 천천히 늘려가며,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운동이나 실내 자전거는 꾸준히 진행하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로봇 인공관절의 수명, 얼마나 지속될까요?
로봇 인공관절은 평균적으로 15~2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사용 가능한 시간을 보여줍니다.
- 15년 후 유지율: 96%
- 20년 후 유지율: 92%
- 25년 후 유지율: 82%
따라서 수술 시기를 늦출수록 인공관절의 효과적인 사용 기간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는 수술 후 추가적인 재수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글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 역시 무릎이 좋지 않지만 최대한 수술을 안하고 버티는 이유는 이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누가 시행하나요?
로봇 수술은 단순히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험이 많은 의사가 로봇과 함께 진행하는 수술입니다.
- 병원에서는 로봇 수술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의사만이 로봇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로봇은 도구일 뿐, 최종적인 수술의 성공은 의사의 기술과 경험에 달려 있습니다.
결론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환자들에게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최신 수술법입니다.
그러나 비싼 수술 비용, 수술 비용구조의 이해, 구체적인 수술부위, 한쪽만 한것인가 양쪽을 다할 것인가? 수술 후 재활 계획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선택을 위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