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예정이율, 공시이율, 그리고 적립이율은 각각 다른 개념이며, 서로 구분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각 용어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예정이율 (Interest Rate Assumption)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 금리입니다.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료 계산의 기준이율로,
장기적으로 보험사가 투자(주식, 채권, 유가증권 등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율입니다.
특징
- 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료가 낮아지고, 예정이율이 낮으면 보험료가 높아집니다.
- 가입 시점에 고정되며, 이후 변경되지 않습니다.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는 이유는?
보험사가 높은 수익을 예상하므로 소비자에서 낮은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정이율은 우리가 납부하는 보험료와 관계가 있을 뿐,
사고 등으로 인해 받는 보험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2. 공시이율 (Declared Interest Rate)
보험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자산을 운용한 결과에 따라 매월 또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실제 운용 수익률입니다.
이는 적립금에 적용되어 보험금이나 해지 환급금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공시이율이 높을수록 고객이 받을 금액이 증가합니다.
공시이율
– 공시이율은 적립이율의 기반이 되며, 시장 상황이나 보험사의 투자 실적에 따라 변동됩니다.
– 공시이율이 높아지면 적립금이 더 많이 쌓이고, 만기 시 환급금도 증가합니다.
–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알려주는 실제 운용 수익률입니다.
– 보험사가 자산을 운용한 결과로 산출된 이율로, 보험 상품의 적립금 운용에 적용됩니다.
보통은 시중금리가 높을 때엔 공시이율도 높습니다.
하지만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공시이율도 낮아지게 됩니다.
시중 금리와 연동되어 함께 움직입니다.
특징
- 변동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매월 또는 분기별로 공시됩니다.
- 시장 금리와 보험사의 투자 실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공시이율이 높으면 고객의 적립금이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예정이율과 공시이율의 차이
항목 | 예정이율 | 공시이율 |
---|---|---|
역할 | 보험료 산정 기준 금리 | 적립금 운용 결과에 따라 변동되는 이율 |
소비자 적용 | 보험료 계산에 영향을 줌 | 적립금에 적용되어 보험금에 직접 영향 |
변동 여부 | 고정 (가입 시점) | 변동 가능 (시장의 금리와 보험사 운용 실적에 따라) |
보험금과의 관계 | 간접적 | 직접적 |
3. 적립이율 (Accumulation Interest Rate)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적립금에 실제로 적용되는 이율입니다.
공시이율을 기반으로 하되, 사업비와 기타 비용 등을 고려해 산출됩니다.
내가 받는 최종적인 보험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징
- 적립이율은 공시이율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적립금 운용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 보험금 지급 시 최종적으로 반영되는 금리입니다.
4. 예정,공시,적립이율 차이점 요약
구분 | 예정이율 | 공시이율 | 적립이율 |
---|---|---|---|
정의 | 보험료 산정 시 기준 금리 | 운용 실적에 따라 공시된 수익률 | 적립금에 실제 적용되는 이율 |
변동 여부 | 고정 (가입 시점) | 변동 가능 | 변동 가능 (공시이율 기반) |
고객 적용 | 보험료 계산 기준 | 적립금 운용 성과 제공 | 실제 적립금 적용 |
5. 쉬운 이해, 한방 정리
손쉬운 정리
1.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앞으로 이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보험료를 이렇게 산정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기준 금리입니다.
2.공시이율은 매달 “현재 보험사의 운용 실적은 이 정도입니다”라고 고객에게 공개하는 수익률입니다.
3.적립이율은 공시이율을 기반으로 사업비를 제외한 실제로 고객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율입니다.
세 가지 이율은 모두 보험 상품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적립이율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율이라는 점에서 가장 실질적입니다.
보험 상품을 선택하거나 유지할 때, 공시이율과 적립이율의 변동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정이율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될 뿐,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을 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험금을 받는 시점에서는 공시이율과 적립이율이 더 중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시이율 변동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약관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