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캠핑사고, 차박사고 보장될까?

캠핑이나 차박 중 발생한 사고는 자동차보험으로 보장 될까요?
운행 중 사고가 아닌 장시간 주차 상태의 사고 보상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캠핑사고와 차박사고 시 보험 보장 범위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캠핑장 사고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다른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자동차보험 캠핑사고, 차박사고 보상?

캠핑장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차량을 이용한 다양한 야외활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동차보험의 보장 범위와 제한 조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운행 중 사고와 그렇지 않은 상황의 차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캠핑, 차박사고 보상 어렵다?

우선, 자동차보험은 운행 중인 차량의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운행’이라는 조건입니다.

자동차보험에서 말하는 ‘운행’이란 단순히 주행 중인 상태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캠핑이나 차박 도중 장시간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운행 중 사고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된다고 보시는 것이 더 합당한데요.
단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보험사 또는 손해사정사를 통해 한번더 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이용해 캠핑을 하면서 차량 내에서 쉬거나 잠을 자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이 사고는 운행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캠핑 중 차량 주변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차량의 일부에 부딪혀 다쳤다면, 이 역시 자동차의 운행과는 관련이 없는 사고로 간주되어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차박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량을 주차해두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는 ‘운행 중’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보험 처리에 제한이 따를 수 있습니다.

차박이나 캠핑을 하다가 차량 내부에서 전기장치를 사용하거나, 요리를 하다 발생한 화재 등도 운행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면 자동차보험의 보장을 받기 어려운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캠핑중 운행을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운행 중과 운행 중이 아닐 때는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캠핑장 내 운전 중 사고는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단, 주차하여 캠핑 중에 발생한 사고는 캠핑장에서 보험에 가입을 의무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 캠핑장 업주가 상황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커피 마시기

그리고 캠핑장이나 차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또다른 처리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은 상황에서는 자동차보험이 아닌 일반 상해보험이나 레저활동보험을 가입했다면 이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험은 운행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을 자주 즐기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보험은 ‘운행 중’인 차량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을 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차량을 고정된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장받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캠핑장에서 발생한 사고라면, 일단 캠핑장에서 자체적으로가입한 캠핑장 보험에서 보상 받는 방법, 자신이 가입한 상해보험 또는 레저보험 등을 이용해 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으로는 보상이 어렵습니다. 운행 중이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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