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간 부담보 해제 방법, 보험 보장 다시 받는 꿀팁

보험 가입을 할 때 ‘전기간 부담보’가 붙었다면, 대부분 포기하고 보장 청구를 아예 안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부담보도 해제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기간 이라는 말때문에
보험 적용이 전혀 안된다고 착각을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간 부담보란?

보험서류위 자물쇠모양

보험에서 말하는 ‘부담보’는 특정 부위에 대해 보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중에서도 전기간 부담보는 보험 계약 전체 기간 동안 해당 부위에 대해 아예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어깨 수술 이력이 있는 사람이 보험에 가입했을 때
그 부위에 대해 ‘전기간 부담보’가 설정되면, 해당 부위는 보장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프거나 수술을 해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죠.

전기간 부담보, 정말 평생 보장 안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전기간 부담보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해제될 수 있습니다.

바로, 5년 동안 해당 부위에 치료 이력이 없을 경우,
그 이후부터는 해당 부위도 보장이 가능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청구조차 안 하시는데요,
5년 동안 아무 기록이 없다면 꼭 보험사에 확인을 요청해보세요.

치료 이력이 하나라도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만약 5년 안에 치료를 한 번이라도 했다면
그 시점부터 다시 5년을 계산하면 됩니다.
물론 그 치료 이력은 이전과 같은 병명이나 코드일 경우입니다.
단순히 병원방문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병원 방문해 같은 병명이나 코드로 검사를 받았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에 수술하고 2014년에 같은 부위 치료가 한 번 있었다면,
2014년을 기준으로 5년간 아무 치료가 없었다면
2019년부터 보장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건 보험사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내용이라
고객이나 설계사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약관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부담보 해제

실제 제가 경험한 사례입니다.
2010년에 보험에 가입한 친구가 2년 후인 2012년에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년간 아무 치료 기록이 없었는데도, 2020년 발생한 대장 관련 문제에 대해 보험사는 보장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약관을 기준으로 보면,
용종 제거 수술 5년후인 2017년부터엔 보장이 기능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사에 직접 약관 해석을 근거로 청구를 했고,
결국 보장 승인이 나고 보험금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보험사는 일단 해주지 보상을 피하려는 경우가 많기에 약관 등을 살펴보고 또는 귀찮으시면 손해사정사 분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보험 약관 해석,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적용

보험 약관은 고객이 아닌 보험사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따라서 법적으로도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점을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안 된다고 해도, 명확한 해석과 주장이 있다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전기간 부담보도 풀립니다

  • 전기간 부담보라도 5년 동안 치료 이력이 없으면 해제됩니다.
  • 5년 안에 치료 기록이 있으면, 그 시점부터 다시 5년을 계산하면 됩니다.
  • 모르면 손해, 알고 있으면 보험금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부담보 때문에 보장 포기하신 분들 계신가요?
지금이라도 보험사에 문의하고, 약관을 근거로 청구해보세요.
보험은 ‘청구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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