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에 출시된 보험으로 많은분들이 가입한 상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1세대 실비보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손의료보험 = 실손보험 = 실비보험” 모두 같은 말입니다.
1세대 실비보험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실비보험)의 개념이 없을 때 제일 처음 출시되어 가입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 실손보험의 초기버전으로 “구 실손보험”이라고도합니다.
1세대 실비보험은 대부분의 병원비를 부담하지 않는 완벽한 보장형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겨레에 의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121%까지 가는 보험사들의 실수 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입하는 대표적인 보험 상품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75%~80%정도 가입된 보험입니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부터 현재 출시되는 4세대 까지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세대별로 보장받는 내용과 보험금 지급율이 달라집니다. 물론 1세대의 보장률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세대는 가입이 안되고 4세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시기별로 보장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세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보장성이 좋은 1세대 실손보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최근 보험료의 급격한 상승으로인해 1세대 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고민도 있습니다. 그래서 1세대 실손보험의 장점과 단점을 더 잘 알아야 판단에 도움이 되기에 장단점을 알아봅니다.
1세대 실손보험의 장점
- 낮은 자기부담금
- 1세대 실손보험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0% 또는 5,000원, 생명보험사의 경우 20%로 설정되어 있어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의 최대 장점이죠.
단, 면책기간이 있어 365일 치료 후, 180일은 보상을 못받습니다. 면책기간은 동일한 상해 또는 동일 질병에 한해서만 해당됩니다. 예를들어 A라는 질병으로 아파서 365일동안 치료를 받았다면, A라는 질병으로만 180일을 보상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 1세대 실손보험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0% 또는 5,000원, 생명보험사의 경우 20%로 설정되어 있어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의 최대 장점이죠.
- 해외치료 40% 보장
- 가입된 보험사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40%라고 말하는 근거는 보험사 특별약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 피보험자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경우(국민건강보험에 정한 요양급여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경우도 포함합니다)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비용의 40% 해당액을 1사고(질병)당 3천만원 한도로 상해입원의료비/질병입원의료비를 보상하여 드립니다.
- 피보험자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한 경우(국민건강보험에 정한 요양급여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경우도 포함합니다)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비용에서 1사고당 통원 1일당 5천원을 공제한 금액의 40% 해당액을 10만원 한도로 상해통원의료비/질병통원의료비를 보상하여 드립니다.
- 넓은 보장 범위
- 일부 1세대 실손보험은 상해로 인한 치과 치료나 한방 입원 치료도 보장합니다. 이는 현재의 실손보험보다 더 넓은 보장 범위를 제공합니다. 보험사마아 다르지만 “한방치료는 입원치료만 보장”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험료 인하 가능성
- 최근 몇몇 보험사들이 1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보험료가 줄어들면 보험료가 인해됩니다.
- 계약 조건 유지
- 갱신 시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지만, 기존 계약 조건이나 약관은 변경되지 않아 보장 내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는 고객이 기존 보장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장기적인 보험료 안정성
- 갱신 주기가 최대 5년으로 설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보험료 변동이 적습니다. 이는 보험료 예측이 용이하게 해줍니다.
1세대 실손보험의 단점
- 높은 보험료 인상
- 1세대 실손보험은 갱신 시 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령 증가, 의료비 상승, 보험사의 손해율 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024년 1세대 가입자 보험료는 월 16만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 높은 손해율
- 1세대 실손보험은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아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부담이 됩니다. 즉 전체 1세대 가입자들이 병원을 자주 이용해 병원비가 늘어나면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지게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장해 주는 보험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 보장 내용의 제한
- 일부 1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범위가 넓지만, 모든 상품이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마다 약관이 달라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세대의 최대 단점은 제한이 조금 있다는 것인데요. MRI도 통원으로 촬영하면 지원이 안되고, 의사 판단하에 입원하여 촬영할 때만 지원이 됩니다. 이런점이 1세대의 단점입니다.
- 치질 등 항문질환, 습관성 유산, 불임, 인공수정 합병증, 선천성 뇌질환, 피부질환에 대해서는 보장 안됨
- 갱신 주기
- 갱신 주기가 최대 5년으로 길어, 갱신 시점에 한꺼번에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전환 유도
- 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어, 기존 1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고, 보장 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항목들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결론
1세대 실손보험은 낮은 자기부담금과 넓은 보장 범위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보험료 인상과 보장 내용의 제한 등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분들은 주기적으로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점검하고, 필요 시 새로운 실손보험 상품으로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실손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1세대 실손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