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 시 중요한 두 가지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입니다. 이 두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보험을 적절히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보험가액(Actual Cash Value)이란?
보험가액은 재산의 현재 시장 가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소유한 물건의 시가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현재 시세가 2,000만 원이라면 그 자동차의 보험가액도 2,000만 원입니다. 이는 보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보상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의 기준이 됩니다. (근거: 보험업법 제198조의 규정)
– 보험가액 특징
- 평가 방식: 보험가액은 사고 시점의 시장 가격을 반영합니다.
- 적용 사례: 자동차가 사고로 인해 전손되었을 때 보험사는 차량의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합니다.
자동차로 예를 들면 자동차를 처음 살 때 가격으로 보상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동차의 현재 시점 중고 가격으로 보허가액이 정해집니다.
◉ 보험가입금액(Insured Amount)이란?
보험가입금액은 보험 계약 체결 시 설정한 보상 한도입니다. 보험사와 협의하여 결정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 가입 시 그 자동차의 보험가입금액을 1,500만 원으로 설정했다면 사고 발생 시 최대 1,5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설정 기준: 보험가입금액은 계약 시점에서 피보험자가 설정한 보상 한도를 반영합니다.
- 적용 사례: 보험 가입 시 자동차의 시세와 관계없이 설정된 금액입니다.
◉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의 차이점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의 차이는 실제 재산 가치와 계약상의 보상 한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 일부보험(Underinsurance): 보험가액이 보험가입금액보다 높은 경우 손해액의 보험가액 대비 보험가입금액 비율만큼 보상합니다.
- 초과보험(Overinsurance): 보험가입금액이 보험가액보다 높은 경우 실제 손해액보다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보험가액 < 보험 가입 금액 = 초과보험
◆ 보험가액 = 보험 가입 금액 = 전부보험
◆ 보험가액 > 보험 가입 금액 = 일부보험
출처: https://sosday.tistory.com/entry/보험가액-보험가입금액 [IT, 가전, 보험, 금융정보:티스토리]
◉ 예시를 통한 이해
☑︎ 예시 A
자동차의 현재 시세가 2,000만 원인데 보험가입금액을 2,500만 원으로 설정했다면, 사고 시 최대 2,000만 원까지만 보상됩니다. 이는 보험가액이 보험가입금액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 보험가액: 2,000만 원
- 보험가입금액: 2,500만 원
- 보상액: 2,000만 원
☑︎ 예시 B
자동차의 현재 시세가 2,000만 원인데 보험가입금액을 1,500만 원으로 설정했다면, 사고 시 최대 1,500만 원까지만 보상됩니다. 이는 보험가입금액이 보험가액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 보험가액: 2,000만 원
- 보험가입금액: 1,500만 원
- 보상액: 1,500만 원
◉ 보상 기준과 원칙
보험가액이 보험가입금액보다 높은 경우 일부보험이 되어 손해액의 보험가액 대비 보험가입금액 비율만큼 보상됩니다. 이를 비례보상 원칙이라고 합니다. 반면, 보험가입금액이 보험가액보다 높은 초과보험의 경우 실제 손해액보다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법적기준
법적근거는 보험업법에 있더군요.
건물 및 기계설비의 감가액 : 보험업법 제198조의 규정에 의하여 설립된 대한손해보험협회가 정한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기준에 의한 감가율에 다음 각목의 가액을 곱하여 산출한 금액
◉ 마무리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보험 가입 시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한 보험가액 평가와 적절한 보험가입금액 설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재난에 대비할 수 있으며, 경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이처럼 보험가액과 보험가입금액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보험 가입과 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올바른 보험 선택으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시길 바랍니다.